윤재춘 제주본부장과 강성방 대정농협 조합장이 30일 양파 정식현장을 찾아 농가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있다. [한라일보] 농협경제지주 제주본부는 30일 조생양파 정식이 이뤄지는 대정지역을 방문, 정식포전을 둘러보고 수급현황을 점검했다. 이날 점검에는 윤재춘 제주본부장과 강성방 대정농협 조합장 등이 동행, 정식현장을 점검하고 농가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발표한 '2024년산 전국 조생종 양파 재배의향 면적은 3089㏊로 전년 대비 4.5%, 평년 대비 5.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제주지역 조생종 재배의향 면적 증가가 두드러졌다. 제주지역 조생종 재배의향 면적은 평년 557㏊에서 2024년산 700㏊로 26% 늘었다. 이는 2023년산 포전거래 가격(1만6000~1만7000원/평) 및 수확기(4~5월) 가격상승에 기인한 효과로 보고 있다. 제주 조생양파는 평년의 경우 3월 20일경부터 출하가 시작되나, 올해는 수급안정을 위해 3월 상순부터 수확을 시작, 전년보다 7~10일 가량 조기출하가 이루어졌다. 제주본부 유통지원단 관계자는 "2023년산 조생양파의 경우 최초로 조기 출하사업을 실시해 수급안정을 유도했는데, 2024년산도 재배의향이 증가했기 때문에 생육현황 및 수확기 수급상황을 면밀히 관측하면서 가격안정에 필요한 대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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