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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해경 해양사고 선제적 대응 나선다
유관기관 합동 도상훈련 진행
김채현 기자 hakch@ihalla.com
입력 : 2023. 10.31. 09:38:45
[한라일보] 제주해양경찰이 가을철을 맞아 낚시어선을 포함해 다수 어선의 어업활동이 증가함에 따라 좌초, 충돌, 화재 사고 등 각종 해양사고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훈련에 나섰다.

제주해양경찰서는 지난 30일 오후 어선 화재로 인한 전복사고 발생을 가정해 토론식 도상훈련을 진행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제주해양 경비단 등 5개 유관기관이 참여했으며 경비함정에서 사용 가능한 자체 진화 장비를 활용해 수색 구조 세력 간 해양사고 대응 역량 강화 및 협업체계 유지를 위해 시행됐다.

또 민간드론 수색대원도 참여해 접근이 어려운 화재 현장에서 수색용 드론을 투입하는 방안과 더불어 실종자 발생 시 해양경비단과 협력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제주해경은 해양에서 발생하는 선박 사고는 인명피해와 해양오염 등 지역경제의 2차 피해로 이어질 수 있어 사고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 매 분기 도상훈련을 실시하고 오는 11월에는 실제 기동훈련을 실시할 계획이다.

제주해경 관계자는 "동절기 대형 해양사고 대응을 위해 향후 지속적인 구조역량 강화 훈련을 실시해 국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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