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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현장 골든타임 확보" 성산·한림서 소방차 길터주기 훈련
김채현 기자 hakch@ihalla.com
입력 : 2023. 11.01. 17:50:35
[한라일보] 제주도내 교통 상습 정체구간 도로 및 소방차 진입곤란 지역에서 재난현장 골든타임 확보를 위한 소방차 길 터주기 훈련이 실시됐다.

제주 동부소방서와 서부소방서는 1일 각각 서귀포시 성산읍과 제주시 한림읍 인근 도로에서 소방차 길 터주기 훈련을 실시했다고 이날 밝혔다.

훈련은 소방차 출동로 개선에 대한 범국민적 공감대 확산과 실제 출동 훈련을 통한 소방차 양보의식 향상을 위해 추진됐다.

주요 훈련 내용은 소방차 소개, 소방차 탑승 및 출동 훈련, 불법 주·정차 단속 캠페인, 소방차 출동 시 피양 의무 안내, 긴급차량 진로 양보 의무 홍보 등이다.

특히 제주동부소방서에서는 시민이 소방차에 직접 탑승해 불법 주·정차로 인한 출동 장애 등을 경험하는 소방차 동승체험도 마련했다.

김대홍 동부소방서장은 "이번 동승체험을 통해 소방차 양보 운전의 공감대가 형성되길 바란다"며 "지속적인 확보 훈련을 통해 경각심 제고와 안전문화 의식 향상에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고정배 서부소방서장은 "긴급차량 출동시 골든타임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도민의 적극적인 협조가 무엇보다 필요하다" 며 "출동로 개선을 위한 도민의 공감대가 확산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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