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국비를 투입해 녹색 나눔숲이 조성된 자광원. 서귀포시 제공 [한라일보]서귀포시 성산읍에 있는 미타요양원에 '녹색 나눔숲'이 조성된다. 서귀포시는 산림복지진흥원에서 시행하는 2024년 녹색자금 지원사업 복지시설 나눔숲 조성 공모 결과 미타요양원이 최종 대상지로 선정돼 국비 3억 원을 지원받는다고 2일 밝혔다. 녹색자금 지원사업은 복권수익금 재원으로 사회·경제적 취약계층에게 산림복지서비스 확대 제공을 취지로 생활 공간 주변 숲을 만드는 것이다. 복지시설 나눔숲 조성, 무장애 나눔길 조성 사업 등으로 나뉜다. 내년에는 특히 복지시설 나눔숲 조성 사업에 지원되는 국비가 종전 최대 2억 원에서 3억 원으로 늘었다. 서귀포시는 사업비 증액에 따라 보다 다양한 수목을 식재하고 이용자 편의 시설을 확충할 예정이다. 앞서 서귀포시는 2010년부터 매년 녹색자금을 지원받아 지금까지 관내 복지시설, 특수학교 등 16개소에 녹색 나눔숲을 조성했다. 올해도 자광원에 사업비 2억 원을 들여 수목 4370주, 초화류 2600본을 심고 주요 동선에 벤치 등을 설치해 이용자와 지역주민들에게 숲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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