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한국농어촌공사 제주지역본부는 가을 가뭄으로 물부족을 겪고 있는 제주시 구좌읍 농가에 2일부터 이틀간 긴급 급수지원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사진> 최근 제주지역은 1개월간 평균강수량이 30mm로 평년 121mm 대비 25% 수준으로 떨어져 월동채소 등 밭작물 재배 농가를 중심으로 물 부족을 호소하고 있다. 이에 따라 농어촌공사는 농작물 피해가 우려되는 농가를 중심으로 급수차량을 지원하고 선제적인 가뭄 대응을 위하여 가뭄대책 종합상황실을 운영하고 있다. 이와함께 지하수전문기관으로서 지자체 농업용 공공관정에 대하여 정비 및 기술지원을 실시하는 등 공익적 역할도 확대할 예정이다. 김동철 제주지역본부장은 "주말동안 강수지역을 확인하고 가뭄 피해가 우려되는 지역을 중심으로 가뭄재난 위기단계에 따라 저수지, 관정, 비상급수대 등 공사 보유 자원을 최대한 활용하여 가뭄 해갈 시까지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라 말했다. 한편 제주지방은 3일 밤부터 산지와 남부지역을 중심으로 비가 시작돼 6일 새벽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이며 지역에 따라 강수량 편차가 클 것으로 보여 동부지역 등은 가뭄 해갈에는 미치지 못할 것으로 전망된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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