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감미로운 실내악 선율이 가을밤 낭만을 선사한다. 앙상블 데어토니카가 이달 10일 오후 7시30분 제주대학교 아라뮤즈홀에서 일곱 번째 정기연주회 '바람코지'로 관객들에게 다채로운 울림을 선물한다. 이날 무대엔 일반적인 실내악 구성보다 큰 규모의 화려한 선율이 펼쳐질 예정이다. 연주곡은 플루트, 오보에, 호른, 비올라, 첼로, 더블베이스, 피아노 편성의 훔멜 '7중주 라단조 작품 74'와 멘델스존의 대표 실내악곡 중 하나인 '현악 8중주 내림 마장조 작품 20'이다. 피아노에 오지학, 바이올린 장선경·한효·김재현·서채은, 비올라 김수영·유리아, 첼로 예지영·이현지, 더블베이스 신인선, 플루트 차지훈, 오보에 김성민, 호른 김지혜가 출연한다. 앙상블 데어토니카는 "도내 연주자들로만 구성해 화려한 열정을 담아 관객들과 함께 소통하는 무대를 만들고자 한다"며 초대장을 띄웠다. 전석 무료다. 한편 앙상블 데어토니카(Ensemble der Tonika) 단체명은 '으뜸음'을 뜻하는 독일어에서 따왔다. 화성을 쌓을 수 있는 기반임과 동시에 다른 음들을 아우르는 포용력을 가진 으뜸음과 같은 존재의 의미를 품고 지난 2018년 창단해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이 기사는 한라일보 인터넷 홈페이지(http://www.ihalla.com)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 문의 메일 : webmaster@ihall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