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동유럽의 명품 하모니 국립 슬로박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2018년 이후 5년 만에 다시 제주를 찾는다. 이번엔 2017년 반 클라이번 국제 피아노 콩쿠르 한국인 최초 우승자인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선우예권과 함께다. 이들은 이달 28일 서귀포예술의전당에 이어 29일엔 제주 문예회관 대극장에서 잇달아 두 차례 공연(각 오후 7시30분)을 갖는다. 1949년 슬로바키아 수도 브라티슬라바의 첫 국립 오케스트라로 설립된 국립 슬로박 피하모닉 오케스트라는 고전주의 음악의 거장 드보르자크의 음악을 가장 정통하게 계승하고 있는 악단이다. 첫 상임지휘자로 '체코 지휘의 아버지'라 불리는 바츨라프 탈리헤이의 지휘 아래 범세계적 음악스타일을 지양하고 슬라브족 특유의 민족적 음색에 집중해왔다. 이번 공연에선 슬라브 음악의 아버지 드보르자크는 물론 우크라이나 출신 작곡가 알렉세이 쇼어의 곡을 세계 초연하는 등 다채로운 무대를 선사한다. 선우예권이 함께하며 더욱 깊고 진한 슬라브 정통 사운드를 전할 예정이다. 이날 알렉세이 쇼어의 피아노 협주곡 'Travel Notebook(여행 노트)'은 선우예권이 협연한다. 국립 슬로박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는 2부 드보르자크의 교향곡 8번 연주로 동유럽의 명품 사운드 진가를 보여줄 예정이다. 관람료는 1층 1만5000원, 2층 1만원이다. 각 공연의 일반 관람권 예매는 이달 10일 오후 7시부터 서귀포시E-티켓과 문화예술진흥원 예매시스템에서 가능하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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