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정부간협력조합 토지이용계획 수립·집행 수행 역할 대도시권지역협력조합 정치·경제정책 결정 중심지 기능 우리나라 부울경 초광역 발전계획과도 ‘일맥상통’ 주목 [한라일보] 독일에서 가장 큰 도시이자 수도인 베를린에는 독일 전체인구 3800만명의 약 5%가 살고 있다. 이는 인구가 수도권에 집중되지 않도록 균형발전 정책을 추진해 왔기 때문이다. 아울러 주정부 간 협력을 통해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는 것도 수도권 인구집중 현상을 분산시키는 역할을 하고 있다. 바덴 뷔르템베르크주 청사. 튀빙겐대학 역사학과 뷔르제르 박사. 조합 운영을 위해 회원사 75개 기초지방자치단체 주민으로부터 주민당 66.2유로를 받고 있다. 기초정부간협력조합은 지역토지 이용 계획 및 경관 계획 수립, 기후변화 대응 정책 개발 및 수행, 교통과 에너지 정책 수립 등을 맡고 있다. 기본철도망 구축 확장 및 신규 건설 계획 수립 업무도 담당하고 있다. 독일은 현재 도로와 같은 운송수단만으로 차량의 수요를 감당할 수 없기 때문에 신규 철도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조합은 장거리 및 지역 운송 간의 연결을 최적화하기 위한 유럽자금 지원 프로젝트인 'RAISE-IT'에도 참여하고 있다. 괴테 동상 독일 자전거 전용도로 프랑크푸르트 라인-마인 대도시권지역협력조합은 정치와 경제정책을 결정하는 중심지 기능을 하고 있다. 기초정부간협력조합의 행정권을 포함하며, 더 확장된 협력기구로서 주변의 3개주(헤센주·라인란트 팔츠·바바리아주)에 걸치는 대도시권으로 약 580만명의 시민들로 구성된다. 재원은 각 회원사인 지방정부의 주민별 분담금으로 재정을 충당하고 있다. 산하에 협력기구와 지방합작회사 등을 설치해 운영하고 있으며, 독자적인 재정 운영권을 행사하고 있다. 지난 2005년 4월 28일 독일의 지역계획 주정부 장관회의에서 독일 전역을 지역대도시계획권으로 11개 대도시권으로 구분했다. 재원은 각 회원 지방정부의 분담금으로 재정을 충당하고 산하에 소속 협력기구와 지방합작 주식회사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대도시권지역협력조합은 정치와 경제정책을 결정하고 있으며 기술 혁신과 사회문화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 대도시권지역협력조합은 지역계획권조합의 지위도 갖고 있다. 비스 바덴·담슈타트·오펜바하 암마인·마인츠·보름드 등의 시를 포함해 468개의 지방정부가 회원으로 가입했다. 독일 열차 모습 프랑크푸르트 라인-마인 대도시권지역협력조합은 부울경(부산·울산·경남) 초광역발전계획과 일맥상통한다. 부울경 초광역발전계획은 3개 지자체가 경제동맹을 맺고 상생발전을 도모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주력산업 고도화와 첨단 신산업 육성을 통한 산업혁신기반 마련, 생활권 확장을 위한 통행수요에 대응하는 광역 인프라 구축, 생활여건 개선을 통한 시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삶의 질 향상을 추진할 예정이다. 초광역발전 계획은 동북아 8대 광역경제권 구축을 목표로 삼고 있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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