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제주자치경찰단이 단풍철을 맞아 천아계곡 일대 교통혼잡에 선제적으로 대응에 나섰다. 제주자치경찰단은 지난달 28일부터 한 달간 천아계곡 일대의 교통혼잡을 해결하고자 인근 토지를 구매해 임시주차장으로 확보하는 등 선제적 대응에 나서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대응은 제주도 산림녹지과 등 유관부서와 함께 이뤄진 것으로 사전 점검을 통해 주차 문제가 가장 시급하게 해결해야 할 사항임을 인지함에 따라 이뤄진 것이다. 그동안 천아계곡 일대는 매해 단풍철마다 관광객들의 차량이 몰려 교통혼잡이 빈번했다. 특히 해당 지역은 협소한 진입로로 길가에 차를 주차하면 양방향 통행이 어려워져 진출입차량이 겹치면서 통행에 불편을 겪었다. 이에 자치경찰단은 천아계곡 입구로부터 약 700m 지점에 250여 대 이상 수용이 가능한 임시주차장을 확보했다. 또 진입로의 양방향 통행이 원활히 이뤄지도록 잡풀 제거 등 정비작업을 완료하고 진입로 구간 및 1100도로 집중 교통순찰에 나서고 있다. 최근 천아계곡을 찾은 한 도민은 "새로 마련된 임시주차장과 정비된 직입로 덕분에 단풍 구경길의 불편이 상당 부분 해소되고 훨씬 안전해졌다"고 말했다. 전용식 교통생활안전과장은 "단풍철마다 반복돼온 천아계곡 교통혼잡 문제를 유관부서와 적극적인 협업을 통해 해결하 수 있어 의미가 크다"면서 "앞으로도 유관부서, 기관과 협업을 강화해 도내 교통혼잡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고 했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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