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제주해양경찰서와 서귀포해양경찰서는 10일부터 제주해상에 내려진 기상특보가 해제될 때가 연안 안전사고 위험예보제를 '주의보'로 격상한다고 이날 밝혔다. 해경은 이날부터 제주도 전 해상에 초속 10∼18m에 이르는 강한 바람과 2~5m 높이의 높은 파도가 일 것으로 이같이 조처했다고 설명했다. 연안 안전사고 위험예보제는 기상악화 또는 자연재난 등으로 연안 해역에서 안전사고가 반복·지속적으로 발생할 우려가 있거나 발생될 경우 그 위험성을 국민에게 미리 알리는 것으로 '관심', '주의보', '경보'로 구분돼 발령한다. 해경은 갯바위, 방파제 등 해안가 순찰을 강화하고, 항·포구 정박 선박 홋줄상태를 수시로 점검하는 등 기상악화에 따른 안전관리에 나서고 있다. 해경 관계자는 "사고는 예방이 중요하다"며, "기상 악화시에는 너울성 파도로 인한 사고의 우려가 있으므로 방파제, 갯바위 등 접근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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