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제주시 아젠토피오레컨벤션에서 열린 '제1회 제주농공단지 도약의 날' 행사에서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라일보] 제주지역 3개 농공단지의 발전방안을 모색하고 경쟁력 강화의 의지를 다지는 첫 번째 자리가 마련됐다. (사)제주농공단지연합회는 10일 제주시 아젠토피오레컨벤션에서 '제1회 제주농공단지 도약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제주 농공단지의 발전 비전을 제시하고 입주기업들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도민과 행정당국의 관심과 지원을 촉구하기 위해 추진됐으며, 한기흥 한국농공단지연합회장, 제주특별차지도의회 이상봉, 현기종, 강상수 의원, 안우진 제주시 부시장, 최명동 제주도 경제활력국장 등이 참석했다. 제주농공단지연합회에 따르면 도내에는 제주시 구좌읍 구좌농공단지와 한림읍 금능농공단지, 서귀포시 대정읍 대정농공단지 등 3곳에 63개 업체가 입주해 운영되고 있다. 하지만 구좌농공단지의 경우 상수도가 최근에야 공급되는 등 설립 30년이 지났지만 낙후된 시설 환경 등으로 인해 기업활동에 어려움이 많았다. 또 대부분 도심지를 벗어난 지역에 위치해 있어 출퇴근 거리와 교통편 등의 문제로 직원을 구하기도 녹록지 않았다. 구좌, 금능, 대정농공단지는 최근 국비와 지방비 지원을 받아 기숙사와 복합문화센터를 건립 중이다. 시설이 완공되면 입주기업들의 환경 정비와 직원들의 복지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양경월 제주농공단지연합회 회장은 "30년이 넘도록 묵묵히 제주의 2차 산업을 지탱해 온 농공단지에 대한 관심과 사랑을 당부드린다"며 "입주기업들의 어려움을 앞장서 해결하고 제주지역 농공단지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1회 제주농공단지 도약의 날' 행사 현장.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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