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주말엔 서귀포로 떠나보자. 제주 섬 남쪽의 풍광을 품은 축제, 전시, 공연 등 일상을 벗어나 잠시 쉼표를 찍을 수 있는 행사를 안내한다.…○ 감귤이 익어가는 계절, 서귀포시 도심에서 귤 향기를 품은 음악회가 열린다. 서홍동과 서홍동주민자치위원회가 11일 펼치는 '귤 향기 피어나는 서홍동 가을 음악회'다. 올해로 11회째인 이날 음악회는 낮 12시부터 오후 5시까지 서홍동 소공원(서홍동 1609-4번지)에서 개최된다. 여러 빛깔의 문화 체험 프로그램, 주민자치센터 수강생들의 발표회, 초청 공연 등으로 짜였다. 체험 부스는 아이와 어른 등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됐다. 친환경 EM 비누 만들기, 뽀글뽀글 그립톡 만들기, 톡톡! 스텐실 캔버스 액자 꾸미기, 제주바다 캔들 만들기, 빼빼로 만들기, 서홍네컷 등이다. 오후 3시부터 예정된 개막 공연은 서귀포시의 '찾아가는 마을 음악회'와 연계해 제주도립 서귀포합창단, 트로트 가수 아얀이 출연한다. 마술, 갓대금, 밴드 이강의 공연도 이어진다. 지역주민들이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을 통해 갈고닦은 풍물, 라인댄스, 노래, 난타, 건강 댄스 공연 등도 만날 수 있다. 이와 함께 한국예총 서귀포지회가 주관하는 사계예술제가 12일 오후 2시부터 자구리공원 일원에서 진행된다. 지역 예술인 공연, 악기 체험 프로그램 등이 잇따른다. 이번 주말 작가의 산책길 정기 공연은 서귀포문화원 민속보존예술단이 꾸민다. 11일 오후 5시 30분부터 서귀포관광극장.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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