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제주도서관과 별이 내리는 숲(3·4층)에서 '2023 JDC와 함께하는 미디어 체험데이'가 열렸다. 이상국기자 [한라일보] 신문이 아이들의 놀이 친구가 됐다. 저마다 한 장 한 장 걷으며 활동에 필요한 단어와 사진을 찾고, 오리기 바쁘다. 퀴즈와 보드게임·그림책 제작 등 다채로운 방법을 접목해 신문활용교육의 재미와 매력에 빠지는 시간이었다. 12일 제주도서관과 별이 내리는 숲(3·4층)에서 '2023 JDC와 함께하는 미디어 체험데이'가 열렸다. 한라일보와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가 매해 이맘때쯤 열렸던 '생각을 춤추게하는 NIE 전시회'를 지난해부터 '미디어 체험데이'로 탈바꿈해 운영하고 있는 행사다. 한라일보와 제주NIE학회 주관으로 올해 두 번째 열린 '미디어 체험데이'는 '어서와, 신문은 처음이지!'라는 주제를 내걸었다. 신문을 처음 접하는 유아·어린이들에게 놀이를 통해 신문과 친해지고, 미디어를 올바르게 이해하며 활용하는 방법을 체득할 수 있는 시간으로 꾸려졌다. 이윤서 어린이(동광초 4)는 "신문으로 기사를 봐서 신기했다. 기사와 뉴스에 대해 관심이 생겼다"면서 "앞으로 신문을 보게 될 것 같다"는 소감을 전했다. 12일 별이 내리는 숲(3·4층)에서 진행된 '2023 JDC와 함께하는 미디어 체험데이'에서 부모와 자녀가 함께 '신문 기사로 그림책을 만들어요'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오은지기자 함께 교육활동에 참여한 부모들도 신문활용교육(NIE)의 교육적 효과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교육적인 활동인데 재미있게 해주셔서 아이들이 더 좋아했던 것 같다", "아이들이 사실과 의견을 구분하며 신문 읽는 방법을 배운 시간이었다"는 평가부터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이 중요한데 기회가 많지 않아 아쉬웠다. 오늘 잠깐의 체험 프로그램으로도 아이가 많이 배웠다"는 후기를 남기기도 했다. 또 "신문을 많이 접하지 못하는 시대인데, 신문활용교육을 놀이로 할 수 있어서 좋은 것 같다", "아이와 함께 할 수 있는 교육놀이 활동인 듯하다. 신문이 있다면 집에서도 해보고 싶다"는 소감도 밝혔다. 한편 한라일보는 지난 2009년부터 제주NIE학회와 함께 JDC의 도움을 받아 기획 연재, 스크랩 공모전, 전시회 등 다양한 '생각을 춤추게 하는 NIE(Newspaper In Education·신문활용교육)' 사업을 벌이고 있다. 이외에 NIE를 접목한 청소년 캠프를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 가정으로의 NIE 확산을 기대하며 '가족과 함께하는 신문읽기'를 주제로 '미디어 리터러시 강좌'도 처음 마련해 선보였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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