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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서 음주 운전하다 잠든 50대 현행범 체포
김채현 기자 hakch@ihalla.com
입력 : 2023. 11.13. 11:05:53
[한라일보] 술을 마시고 차량을 운전하다 도로에서 잠든 50대 남성이 현행범으로 경찰에 붙잡혔다.

제주서부경찰서는 음주운전 혐의로 50대 남성 A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새벽 2시10분쯤 제주시 연동 메종글래드 호텔 사거리에서 술을 마시고 차량을 운전하다가 잠든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차량 문을 두들기자 잠에서 깼다.

하지만 A씨는 경찰의 하차 요구에도 차량 문을 열지 않았고, 결국 경찰이 삼단봉을 이용해 유리창을 내려치자 차량 밖으로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음주측정결과 A씨의 혈중알코올 농도는 면허취소 기준(0.08%) 이상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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