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사이카 수송 지원을 통해 수능시험장에 도착한 수험생 자료사진. 한라일보 DB [한라일보] 제주도가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수험생 종합 지원을 위한 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행정시, 자치경찰단, 소방안전본부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수험생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시험에 응시할 수 있도록 수능 당일인 16일 오전 6시부터 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먼저 수험생 긴급 수송을 위해 이날 오전 6시부터 오전 8시 10분까지 읍면동 및 주요 도로변에 110대의 수송차량을 배치한다. 수송차량 지원에는 자치경찰단 및 소방안전본부, 행정시 본청 및 읍면동에서 참여할 예정이며 특히 자치경찰단에서는 순찰차 및 싸이카 22대를 활용해 시험장을 착오하거나 정해진 시간에 시험장 입실이 어려운 수험생 등에게 이동 편의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시험장 주변 특별교통관리를 위해 34개소에서 517명의 인원이 배치된다. 시험장 주변 교통관리는 제주경찰청과 자치경찰단에서 주민봉사대, 모범운전자회와 합동으로 진행한다. 도내 시험장 및 주변, 혼잡 교차로를 중심으로 인력이 배치돼 시험장 주변의 원활한 교통 소통이 이뤄지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시험장 주 이동로 교통경찰 배치로 진출입로를 확보하고, 수험생 탑승차량은 통행 우선권을 부여해 신속 입실을 유도한다. 시험장 주변 소음 방지를 위해 소음 발생이 예상되는 지역의 공사 자제를 요청한다. 시험 당일 화재·구조·구급 출동 중 사이렌 취명 자제와 함께 대형 화물차량 등 소음이 많이 나는 차량은 원거리로 우회 유도할 계획이다. 올해 수능시험 특별소음 통제시간은 3교시 영어영역인 오후 1시 10분부터 1시 35분까지 25분간이며 이 시간대에는 항공기 이착륙이 금지된다. 제주도 관계자는 "수험생이 보다 안정적인 환경에서 수능을 치를 수 있도록 관련 부서와 협력해 수험생 수송·교통관리부터 시험장 인근지역 소음 예방 등을 신속하게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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