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2023 제주감귤국제마라톤에서 자지경찰단을 비롯한 교통 봉사단들이 참가자들의 안전을 위해 교통 통제를 하고 있다. 강희만기자 [한라일보] 2023 제주감귤국제마라톤 대회는 자지경찰단을 비롯한 모범운전자회, 조천해병대전우회, 김녕의용소방대, 조천의용소방대, 한국자유총연맹, 구좌새마을부녀회, 여성교통봉사대, 반딧불의동행 등 교통 봉사단의 노력 끝에 큰 사고 없이 순조롭게 마무리 됐다. 19일 제주시 조천운동장~월정리 해안도로 구간에서 펼쳐진 이번 대회는 햇볕과 함께 달리기 좋은 날씨를 보인 만큼 많은 선수들이 찾았다. 이에 선수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고, 교통 체증으로 인한 시민들의 불편 최소화를 위해 많은 이들이 노력을 기울였다. 먼저 자치경찰단은 이날 싸이카 5개와 순찰차 7대를 동원해 코스 전역에서 선수들이 교통사고 없이 무사히 경기를 치를 수 있도록 차량 유도 및 교통 통제에 힘썼다. 또 교통 봉사에 나선 단체들도 참가한 선수들이 개인 기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구간마다 교통을 통제함은 물론, 지나가는 선수들을 향해 응원도 아끼지 않았다. 자치경찰단 문승환(42) 경위는 "좋은 날씨로 인해 지난해보다 참가자수가 많이 늘어난 것 같다"면서 "이에 차량 통행량도 같이 증가해 참가자들 및 주변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코스 전구역을 오가면서 교통 통제에 더욱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고 전했다. 회원 43명을 이끌고 교통 봉사에 나선 모창준(65) 모범운전자회 회장은 "오고 가는 차량이 워낙 많아 교통 통제에 복잡한 상황이지만 모든 참가자들이 안전하게 레이스를 마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날 마라톤 10㎞에 참가한 김일한(44)씨는 "제주도에 여행온 김에 일정과 맞아 제주에서 진행하는 마라톤에 처음으로 참여하게 됐다"면서 "교통 정리가 수월하게 이뤄져 준비한 페이스 대로 달리기를 잘 마무리 할 수 있었다"고 했다. 제주 러닝크루로 10㎞코스에 참가한 이수연(35) 씨는 "달리다가 중간에 차량 한대가 코스 안으로 들어오는 돌발상황이 발생하기도 했다"며 "그러나 바로 통제가 이뤄져 안전하게 레이스를 마무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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