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제주시가 중산간 지역에 분포한 마을공동목장의 활용도를 높이고 전·기업목장의 관리를 강화하기 위한 운영실태 조사를 실시한다.

제주시는 마을공동목장 33개소와 관영목장 2개소, 전·기업목장 17개소 등을 대상으로 오는 12월 20일까지 운영실태 조사를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읍·면 축산담당자와 현장을 방문하고 목장 관계자와의 면담을 통해 목장 내 초지 이용현황, 가축사육두수, 조합원수, 시설물 현황 등에 대한 조사를 실시한다. 또 목장 운영상 문제점과 애로사항 등도 청취한다.

홍상표 축산과장은 "마을공동목장 및 전·기업목장의 원형을 보존하면서 지역 여건에 맞는 방목생태 축산농장, 목축경관 체험농장 등 특성화 개발을 통해 소득사업과 연계한 축산 목장 육성지원 사업을 발굴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