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전서도 코웨이에 완패… 최종 순위 3위 제주삼다수 휠체어농구단의 휠체어농구리그 챔피언 탈환의 꿈은 수포로 돌아갔다. 제주삼다수는 22일 남양주체육관에서 열린 2023 KWBL 휠체어농구리그 챔피언십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코웨이블루휠스에 51-70으로 완패하며 종합전적 2패로 챔피언 결정전 진출이 좌절됐다. 제주삼다수는 이날 1, 2쿼터에서 코웨이와 나란히 14점씩을 기록하며 팽팽한 접전을 펼쳤다. 하지만 3쿼터 들어 근소하게 코웨이에 밀린 뒤 4쿼터에서 12-24 더블 스코어 차이가 나면서 고배를 들어야 했다. 특히 한상민과 김지혁이 15점씩을 기록하며 분전했지만 주득점원인 김동현 마저 14점에 그쳐 아쉬움을 남겼다. 무엇보다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준결승전과 1차전에서의 잇따른 대역전패의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한 게 패인이었다. 반면 코웨이의 제주출신 김호용은 이날도 양 팀 최다인 19점(10리바운드)을 쓸어담으며 1차전(24점)에 이어 승리의 주역이 됐다. 코웨이는 또 4명만 득점을 기록한 제주삼다수와 달리 8명이 차곡차곡 점수를 쌓으며 챔피언결정전 진출은 통해 5연패 달성에 도전하게 됐다. 정규리그 3위로 플레이오프에 나섰던 제주삼다수는 이날 패배로 리그를 마감하며 최종 순위도 3위에 이름을 올렸다. 강다혜기자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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