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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부로 제주를 가치있게"… 연말 캠페인 출범
내달 1일부터 사랑의 열매 '희망 2024 나눔 캠페인'
김채현 기자 hakch@ihalla.com
입력 : 2023. 11.23. 16:38:33
[한라일보] 사랑의열매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내달 1일부터 2024년 1월 31일까지 연말연시 집중모금캠페인 '희망 2024 나눔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나눔 캠페인의 슬로건은 '기부로 나를 가치있게, 기부로 제주를 가치있게!'로 나와 지역사회 모두를 위하는 기부의 효능감을 강조했다. 캠페인 목표 금액은 지난해보다 2억8000만원 많은 43억2000만원이다.

내달 1일 제주도청 탐라홀에서는 출범식과 함께 사랑의 온도탑 제막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제주시 노형오거리에 설치되는 사랑의 온도탑은 캠페인이 진행되는 62일동안 나눔 목표액을 1%씩 달성할 때마다 수은주가 1℃씩 올라간다.

강지언 제주 사랑의 열매 회장은 "물가상승과 경기불안 등 어려운 상황이 이어지면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이웃들이 많다"면서 "연말연시 소외된 이웃들에게 따뜻한 온기를 전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월말까지 진행된 '희망 2023 나눔 캠페인'은 당시 40억4000만원이었던 목표 금액을 넘어 47억7700만원이 모금되며 나눔온도 118.1℃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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