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아세안 국가의 청년기업들이 교류 협력을 약속하는 등 민선8기 제주도정의 핵심 정책인 아세안 플러스 알파(+ɑ) 정책이 순항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4일 제주소통협력센터 다목적홀에서 ‘2023 제주국제청년포럼’의 사전행사로 제주와 동남아 청년기업 간 비즈니스 교류협약을 체결했다고 이날 밝혔다. 제주의 청년기업 3곳과 태국, 싱가포르, 베트남의 청년기업이 각각 짝을 이뤄 협약을 맺어 기업 간 교류의 폭을 넓히고 각 지역의 청년을 비롯한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제주와 해외 청년기업인들은 실질적인 비즈니스를 모색하고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한 소통의 시간도 가졌다. 제주도는 이번 협약으로 제주기업이 생산하는 화장품과 완구 등을 동남아시장에 수출하는 한편, 잠재력이 큰 아세안시장에 제주뷰티산업 등을 적극 홍보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민선8기 제주도정은 아세안 플러스 알파(+ɑ) 정책을 통해 아세안국가를 중심으로 교류활동을 펼쳐왔으며, 특히 도민과 기업인들의 실익에 중점을 두고 교류활동을 모색한 만큼 제주와 해외의 청년기업들 간 비즈니스 교류의 발판을 다져나갈 계획이다.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제주도는 활발한 지방외교를 펼치며 양 지역 기업이 비즈니스 기회를 확대해 나가도록 뒷받침하고 있다”며 “각 지역주민과 기업인들에게 실익을 안겨주는 교류활동을 기반으로 새로운 국제교류 모델을 선도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행사에는 세부퍼시픽항공의 최고운영책임자(COO)인 마이클 샤우(Michael SHAU) 운영이사가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제주와 필리핀 간 직항로 개설을 검토하기 위해 제주를 찾은 샤우 이사는 인사말씀을 통해 제주도의 아세안 정책에 관해 언급하며, “세부퍼시픽항공의 제주 방문이 양 지역 간 교류의 물꼬를 트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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