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제주빌레앙상블이 제주무속신화 '세경본풀이'의 자청비 이야기를 음악극 형식으로 풀어낸다. 이달 16일(오후 2·5시) 서귀포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펼쳐보이는 음악극 '마고할망이 들려주는 자청비 이야기'로, 2023 공연장상주단체육성지원사업으로 초연하는 작품이다. 제주빌레앙상블은 농경의 여신이 되기까지 온갖 우여곡절을 겪었던 자청비 이야기를 동·서양을 넘나드는 이색적인 선율의 음악, 전통과 현대를 융복합한 무대 영상과 기술로 생동감 있고 완성도 높은 음악극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날 공연은 관객이 스스로 책정한 금액으로 관람료를 지불하는 감동후불제로 진행되며, 모금액은 2024년 재일제주인을 위한 공연 제작비로 사용된다. 관람권은 서귀포시 E-티켓으로 예매할 수 있다. 한편 전문예술법인 (사)제주빌레앙상블은 제주문화를 소재로 창작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다양한 장르의 예술인들과의 협업을 통해 제주적이면서 차별화된 공연콘텐츠 개발에 힘쓰고 있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이 기사는 한라일보 인터넷 홈페이지(http://www.ihalla.com)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 문의 메일 : webmaster@ihall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