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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열매, 희망2024 나눔캠페인 '순항'
캠페인 1호 개인·단체·법인기부자 탄생
내년 1월 31일까지 43억2000만원 목표
김채현 기자 hakch@ihalla.com
입력 : 2023. 12.03. 12:29:54
[한라일보] 제주지역 연말연시 이웃 돕기 모금 캠페인인 '희망2024나눔캠페인'이 출범식과 동시에 캠페인 1호 개인·단체·법인 기부자가 탄생하며 순조롭게 시작됐다.

사랑의열매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이하 제주사랑의열매)는 지난 1일 제주도청 4층 탐라홀에서 열린 출범식에서 캠페인 1호 개인·단체·법인 기부자가 탄생했다고 3일 밝혔다.

'희망2024나눔캠페인'은 제주사랑의 열매 집중 모금 캠페인으로 '기부로 나를 가치있게, 기부로 제주를 가치있게!'라는 슬로건으로 지난 1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62일간 진행되고 있다.

올해 목표액은 물가상승과 불안정한 경제상황에서 늘어난 복지 수요를 반영해 동일기간 최고 금액인 43억2000만원으로 설정됐다.

캠페인의 순항을 알린 첫 개인 기부자로 고동윤 (주)제주막걸리 대표가 성금 1억원을 기부하며 제주 아너 소사이어티 142호로 가입했다.

기업 1호 기부자로는 롯데관광개발(주) 제주드림타워복합리조트가 제주 나눔 명문기업 11호로 가입하며 성금 1억원을 기부했다.

단체 1호 기부자는 대한한돈협회 제주특별자치도협의회로 5700만원 상당의 한돈을 기부했다.

제주사랑의열매는 캠페인을 통해 모은 성금을 도내 취약 계층의 사회적 돌봄, 안전한 일상, 교육 및 자립 역량강화, 신사회문제 대응 등 4대 분야를 중점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제주사랑의열매 강지언 회장은 "어려울 때 더욱 빛나는 것이 나눔의 가치"라며 "사랑의 온도가 100℃를 달성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기부 참여는 도내 전 기역 금융기관, 약국, 읍·면·동 주민센터 등에 비치된 사랑의열매 모금함과 제주시 노형오거리에 설치된 사랑의 온도탑 외벽에 삽입된 QR코드(간편 결제)를 통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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