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업사이클 작가 협회’ 임원진이 한자리에 모였다. 이 자리는 도내 업사이클 작가와 기업의 의견을 청취해, 내년 운영을 앞둔 '제주시 새활용센터'의 운영 활성화 계획 수립에 이 의견들을 반영하고자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제주시 새활용센터'가 양질의 업사이클 콘텐츠를 소개하는 효과적 홍보 창구로서의 역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새활용 체험 콘텐츠'가 수학여행, 동호회 여행 등으로 많은 이들에게 지역 특화 콘텐츠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센터가 역할을 해 주기를 당부하기도 했다. 또한 '새활용 개념 실천과 확산'에 운영 중점을 두어야 한다면서 '수익창출'을 너무 강조하면 지역 내에 어렵게 조성된 '제주시 새활용센터'의 본래 취지가 퇴색될 수 있다고 우려를 드러내기도 했다. 도내 업사이클 작가와 기업, 기관과 시민들이 협력하는 플랫폼이 되어 새활용 상상력의 시너지가 일어날 수 있도록 운영계획을 설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사)제주업사이클협회 이준규 회장은 "시민참여와 기업활동의 두 축으로 제주시가 새활용 실천에 앞장서 달라는 여러 작가와 기업들의 의견이 '제주시 새활용센터'의 운영방향 수립에 반영되도록 협회도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사)제주업사이클협회는 2019년부터 '아시아 업사이클 제주포럼'을 주관해 운영해 전국 9개 업사이클 센터와 홍콩, 일본, 필리핀, 베트남과의 해외 협력 확대에 노력하며 지난 10월에는 '전국 업사이클센터 협의회'를 출범해 각 지역 센터 간 콘텐츠 공유와 정책공조의 기반을 마련했다. <최병욱 제주업사이클협회 사무국장>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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