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초 1, 2 플러레 우승을 차지한 최유진, 이지후, 설윤제, 이승휘(왼쪽부터). 제주국제학교 등 도내 펜싱팀들이 제39회 서울특별시협회장기 펜싱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 2개 등 7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올 시즌 대미를 장식했다. 제주국제학교 팀은 지난 2~3일 서울 잠실체육관에서 단체전으로만 구성돼 열린 대회에서 고른 기량으로 우수한 성적을 냈다. 우선 총 13팀이 출전한 남자 초등부 1, 2학년 플러레에서 이지후, 설윤제, 이승휘(이상 세인트 존스베리)와 최유진(노스런던컬리지에잇스쿨)으로 팀을 이룬 제주 팀은 결승전까지 순항하며 정상에 올랐다. 이어 벌어진 남자 중등부 에페에서는 노스런던컬리지에잇스쿨A팀으로 참가한 박시후, 장성준, 이준석이 우승을 차지했다. 같은 종목에 출전한 노스런던컬리지에잇스쿨 B팀(김도윤, 정연선, 정서진)도 선전을 펼치며 3위에 입상했다. 이번 대회 가장 많은 팀이 참가한 남자 초등부 3, 4학년 플러레에서는 이우진(세인트존스베리제주), 장예권(노스런던컬리지에잇), 이광후(한국국제학교 제주캠퍼스), 손유진(한라초등학교)이 팀을 구성해 우승을 노렸지만 아쉽게 결승전에서 서울 제이제이펜싱클럽에 패하며 준우승을 차지했다. 초등 5, 6학년 여자 플러레에 출전한 이서우(노스런던컬리지에잇스쿨 제주), Kay Serena, 최지안(브랭섬홀아시아), 설효제(세인트존스베리아카데미제주)는 16강과 8강에서 쟁쟁한 우승후보들을 제압하고 결승전에 진출했지만 정상문턱에서 물러서야 했다. 이와 함께 올해 모든 대회에서 단체전을 우승했던 초등 5, 6 남자플러레팀(세인트존스베리아카데미 제주 이시윤, 배성빈, 노스런던컬리지에잇스쿨제주 이지성, 하주원)은 준결승전에서 경기도 광주 G스포츠클럽에 13-12 한 점차로 패하며 시즌 전 대회 석권의 기회를 놓쳤다. 제주 영어교육도시 국제학교 펜싱팀 관계자는 “어린아이들 방과 후 수업부터 국가대표로 발탁되는 전문적인 수업체계가 갖춰진 곳은 제주 영어교육도시가 유일하다”며 “이 같은 시스템은 모든 학생들이 즐기면서 좋은 성적을 유지할 수 있는 비결”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를 끝으로 올해 경기를 마친 국제학교 펜싱팀은 30여 개의 금메달을 포함 모두 90여 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남중 에페에서 정상에 오른 이준석, 장성준, 박시후(왼쪽부터).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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