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의 겨울철 대표 이벤트인 '서귀포 겨울 바다 국제펭귄수영대회'.서귀포시 제공 [한라일보] 서귀포 겨울 바다로 뛰어들어 희망찬 새해 첫날을 맞이해 보자. 서귀포시는 내년 1월 1일 중문색달해수욕장에서 '2024, 새로운 다짐! 희망찬 출발!'을 슬로건으로 '제25회 서귀포 겨울 바다 국제펭귄수영대회'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서귀포시가 주최하고 (사)서귀포시관광협의회(회장 양문석)가 주관하는 이 대회는 세계적인 희귀 보호종인 붉은바다거북이 산란을 위해 찾는다는 중문색달해수욕장에서 열리는 서귀포시의 겨울철 대표 행사다. 2000년 첫 행사가 열렸고 2017년 외국인 100명 이상이 참여하는 국제대회로 위상이 격상됐다. 최근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에서 선정한 '2023~2024 한국방문의 해' K-컬처 관광이벤트 100선에 들었다. 건강과 새해 소망을 기원하는 겨울철 이색 이벤트로 자리 잡은 이번 행사에는 국내외 관광객과 도민 등 2000여 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중에서 겨울 바다에 뛰어들 입수자는 300명으로 한정했다. 입수 참가 신청은 이달 8일부터 서귀포시관광협의회 홈페이지(www.jejusta.or.kr)를 통해 선착순으로 이뤄진다. 참가비는 무료다.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겨울 바다 입수는 낮 12시 10분부터 시작될 예정으로 150명씩 나눠 진행된다. 입수자에게는 기념 메달과 기념품을 제공한다. 행사장에서는 EDM DJ 축하 공연, 펭귄 닭싸움, 씨름왕 선발 대회, 어린이 행운 거북알 찾기, 신년 타로점 운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서귀포시는 "대회 참가자들에게 멋진 추억을 선사하고 안전한 행사가 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했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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