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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인데 낮 최고기온 23℃?.. 제주지방 내일까지 봄날씨
12월 일최고기온 경신 가능성.. 다음주 초엔 비 예보
위영석 기자 yswi1968@ihalla.com
입력 : 2023. 12.08. 09:14:01

초겨울에 활짝 핀 철쭉. 한라일보DB

[한라일보] 초겨울인데도 따뜻한 남서풍이 유입되면서 제주지방은 주말까지 봄 날씨를 보이겠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제주지방은 8일부터 10일까지 대체로 맑거나 구름 많은 날씨를 보이겠다. 9일까지 따뜻한 남서풍이 유입되면서 기온도 평년보다 6~9℃까지 높아 포근하겠다.

8일 낮 최고기온은 19~23℃까지 오르겠고 9일 아침 기온은 12~16℃, 낮 최고기온도 20~23℃로 예상된다. 휴일인 10일까지도 낮 최고기온이 19~20℃를 보이겠다.

초봄같은 날씨가 지나면 11일부터 비가 시작되고 다시 추위가 찾아올 것으로 보인다. 비가 그친 12일에는 낮 최고기온이 13~15℃로 떨어지며 주말동안의 기저효과때문에 약간 쌀쌀해지겠다.

육상과 해상에서는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산지를 중심으로 순간풍속 20m/s의 강풍이 불겠고 해상에서도 9일 오전까지 제주도 해상 등에서 강한 바람으로 물결이 최고 3m까지 높에 이는 곳이 있겠다.

한편 8~9일 낮 최고기온이 23℃를 넘을 경우 12월 일최고기온을 갈아치울 가능성이 높다. 지금까지 제주시 12월 일최고기온은 지난 1936년 12월17일 23.3℃, 서귀포는 지난 1987년 12월29일 21.9℃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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