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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산물 방사능 검사 '전부 적합'... 홍보·할인행사 펼친다
12월 2~8일 생산단계 13건·유통단계 14건 수산물 방사능 검사 모두 적합
부미현 기자 bu8385@ihalla.com
입력 : 2023. 12.11. 11:30:00
[한라일보] 이달 들어 제주특별자치도가 실시한 생산 및 유통단계 수산물에 대한 방사능 검사 결과가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다. 제주도는 제주 수산물 홍보와 할인행사를 적극 펼칠 계획이다.

제주도는 지난 2~8일 진행한 생산단계 수산물 방사능 검사 총 13건(올해 누적 361건)과 유통단계 수산물 방사능 검사 총 14건(올해 누적 230건)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도는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에 대응해 도민 불안 해소와 어업인 피해 최소화를 위해 생산과 유통단계 수산물에 대한 방사능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앞서 지난 10월 31일 제주 전 지역이 '수산물 안심관리 마을'로 지정됐으며, 이후 100건 방사능검사를 실시해 적합 판정을 받았다.

정부 역시 지난 8일 기준 일본 후쿠시마 원전 인근 해역의 삼중수소 농도 분석결과 모두 이상치 판단 기준인 리터(ℓ)당 700베크렐(Bq) 미만으로 기록됐다고 밝혔다.

제주도는 수산물 소비촉진 행사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청정제주 안심 수산물을 널리 알린다는 계획이다.

오는 14~28일 롯데백화점 수도권 3개 지점(청량리점, 수지점, 평촌점)에서 제주수산물 판촉전을 열고 청정 제주수산물 홍보 및 소비촉진 행사를 진행한다.

15일부터는 서귀포수협 직매장, 모슬포항(방어) 등에서 제주 수산물 홍보 및 할인행사를 개최한다.

아울러 제주도는 수산물 수급가격안정기금 예산 15여억 원을 투입해 제주수산물 국내 판매·홍보·할인행사 지원사업을 연말까지 집중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정재철 제주도 해양수산국장은 "수산물 소비촉진 행사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청정제주 안심 수산물을 널리 알리고, 어업인과 소상공인들의 피해 최소화로 경영안정을 도모하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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