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강순아 정의당 제주시을위원장이 내년 총선 출마를 선언했다. 강 위원장은 11일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의당은 노동, 녹색의 가치로 모든 진보정당과 진보세력의 힘을 한데 모으는 선거연합정당을 만들어가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사진> 강 위원장은 "제주도는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준의 고물가와 주거비용, 가장 낮은 수준의 저임금, 무책임한 난개발과 그로 인한 수많은 도민 사이의 갈등, 관광객의 폭주로 인해 점점 해결이 힘들어지는 쓰레기, 오폐수 문제 등 수많은 과제를 산처럼 눈앞에 두고 있다"면서 "비록 그 산들이 태산과 같다 해서 포기할 수는 없다"며 "함께 살아가는 지속가능한 제주를 위해서라면, 저는 기꺼이 어리석은 소가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강 위원장은 그러면서 "지난 2004년 선거가 제 생애 첫 투표였다. 그 이후 늘 변함없이 제주도에서 진보정치와 함께했다"면서 "진보정치 2세대로서 새롭게 제주의 진보정치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강 위원장은 현역인 더불어민주당 김한규 의원의 지역구인 제주시을 선거구에 출마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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