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겨울 추위 닥친 제주지방. 한라일보DB [한라일보] 잠시 그쳤던 비가 다시 시작되고 주말부터는 눈이 내리는 등 강추위가 제주지방에 찾아올 것으로 보인다. 13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중국 내륙에서 발달한 저기압의 영향으로 14일부터 제주지방에 다소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14~15일 예상강수량은 30~80㎜정도이며 산지를 중심으로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는 곳도 있어 침수 등 안전사고에 대비해야 한다. 15일 오후부터 비가 그칠 것으로 보이지만 16일부터는 대륙고기압이 확장하면서 찬 공기가 몰려오면서 강추위가 찾아올 것으로 보인다. 찬 바람까지 불면서 기온이 크게 떨어지고 17일부터는 산간지역에는 대설특보가 내려질 만큼 많은 눈이 내릴 가능성도 있다. 15일까지 낮 최고기온이 20℃ 안팎까지 오르면 포근하겠지만 16일 낮 최고기온이 8~9℃, 17일 낮 최고기온은 5~6℃에 머물러 춥겠다. 그동안 평년보다 포근한 날이 이어진 기저효과로 추위가 더 심하게 느껴질 수 있다. 이번 추위는 다음 주 내내 이어지는 등 한동안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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