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제주컵 국제유도대회에서 여고부 2위와 남고부 3위를 차지한 남녕고. [한라일보]전국 최상위권의 기량을 뽐내고 있는 제주 학생유도가 홈그라운드에서 다시 한번 포효했다. 13일 한라체육관에서 열린 2023 제주컵 국제유도대회 단체전에서 제주팀은 정상 등극에는 실패했지만 중등부를 제외한 남녀 초·고등부에서 모두 상위권에 포진했다. 앞서 11~12일 치러진 개인전에서도 금메달 10개를 비롯 은메달 2, 동메달 8개 등을 획득하는 성적표를 남기며 강호의 면모를 유감없이 드러냈다. 이현지가 버틴 남녕고는 이날 여고부 단체전 결승전에서 광영여고에서 2승 3패의 전적으로 패하며 아쉽게 정상등극을 다음으로 미뤄야 했다. 남녕고는 앞서 준결승전에서 경남체고를 따돌렸다. 남고부에서도 정상에 도전했지만 준결승전에서 경민고에 발목을 잡히며 결승전 진출이 좌절됐다. 서귀포유도관과 에스유도클럽, 동남초가 출사표를 던진 여초부에서는 서귀포유도관과 에스유도클럽이 2, 3위에 올랐다. 서귀포유도관은 8강전에서 김해활천초를 제압한 뒤 준결승전에서 양아름이 속한 에스유도클럽마저 물리치며 정상문턱에 다다랐다. 서귀포유도관은 결승전에서 영천동부초와 최종전까지 가는 초접전 끝에 2승 1무 3패로 아쉽게 패하며 물러서야 했다. 남초부의 한라유도클럽은 동향의 동남초를 물리친 뒤 탑동초와 영양초를 꺾고 준결승전에 진출했다. 하지만 준결승전에서 신철원초에서 석패하며 동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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