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재난관리자원 통합관리센터에서 소형제설장비 안전교육이 진행되고 있다. 제주도 제공 [한라일보] 눈이 내리면 제설차량 진입이 어려웠던 인도와 마을 안길 등에 소형제설장비가 투입돼 제설작업에 나선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정부의 소형제설장비 민간 활용 선도지역으로 선정돼 특별교부세 1억원이 지원됨에 따라 소형제설장비 21대를 배치한다고 14일 밝혔다. 그동안 폭설 시 주요 도로는 제설차량을 이용해 제설을 했지만 인도나 골목길은 빗자루와 넉가래 등으로 수작업에 의존하다 보니 신속한 제설이 어려웠다. 제주도는 최근 소형제설장비 민간활용 선도지역 특별교부세 1억원을 확보함에 따라 소형제설장비 21대를 구입해 15개 읍·면·동과 도민 통행이 많은 양지공원 등에 우선 배치하고 소속 공무원 및 지역자율방재단원과 협조해 겨울철 자연재난 대책기간에 적극 운영할 계획이다. 제주도는 소형제설장비 운영에 앞서 재난관리자원 통합관리센터에서 안전한 사용방법 등 소형제설장비 사용자 교육을 실시했다. 도는 소형제설장비 도입으로 수작업 위주의 제설작업이 이뤄지던 인도, 어린이보호구역, 마을 안길, 경로당 입구 등의 제설 인력 부족을 보완해 보다 신속하고 효과적인 제설작업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사용효과를 분석해 도입을 확대할 계획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올해에도 도민·관광객 등의 불편 최소화를 위해 주요 도로뿐만이 아닌 보행로, 마을 안길 등 이면도로 후속 제설에 총력을 다하겠다"며 "도민께서도 폭설 시 내 집 앞, 내 점포 앞 눈 치우기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이 기사는 한라일보 인터넷 홈페이지(http://www.ihalla.com)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 문의 메일 : webmaster@ihall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