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카지노 도박 빚을 갚지 않는다는 이유로 동포를 집단 폭행한 중국인 일당이 재판에 넘겨졌다. 제주지방검찰청은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중국인 5명을 구속기소하고, 범행에 가담한 중국인 2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기소 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달 14일 오후 3시 30분쯤 제주시 이도동의 한 아파트단지에서 40대 중국인 A씨를 집단 폭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이들은 폭행 후 A씨를 승합차에 강제로 태우려고 했지만 시민 신고로 실패했다. 이들은 A씨가 빌린 카지노 도박자금 1억6000여만원을 갚지 않고 잠적하자 빚 독촉을 하려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은 "최근 지역 사회에서 잇따르는 카지노 도박 채무로 인한 중국인 간 폭력 범죄에 엄정히 대응해 지역민 불안과 우려가 해소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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