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정훈 작 '다려도에 황혼이 머물면' [한라일보] "빛과 시간이 만들어내는 예술", 사진의 매력을 한껏 즐길 수 있는 자리가 준비됐다. 다양한 시간 속 제주의 모습을 마주할 수 있는 시간이다. 이달 20일부터 27일까지 제주돌문화공원 오백장군갤러리에서 (사)한국사진작가협회 제주특별자치도지회가 서른네 번째 회원전을 연다. 올해 주제는 '시간의 미학, 사진의 묘미'를 내걸었다. 전시장에선 올해 오걸상을 수상한 강석민 작가의 'Harmony', 김두철 작가의 '은하수와 함께', 송정훈 작가의 '다려도에 황혼이 머물면'(이하 우수작품상 수상)과 고수열 작가의 '나들이', 원정희 작가의 '고요한 별밤' 등을 비롯해 회원 작품 130점을 만날 수 있다. 이창훈 지회장은 "사진은 노출시간의 차이에 의해 피사체를 바라보는 작가적 시각에서 작품이 완성된다"며 "일반인들이 쉽게 촬영할 수 없는, 시간을 이용하는 사진적 테크닉을 모아 소개함으로써 사진에 대한 이해와 새로운 흥미를 제공하고자 이번 전시를 기획한다"고 소개했다. 오픈식 행사는 20일 오후 3시부터 진행된다. 강석민 작 'Harmony' 김두철 작 '은하수와 함께' 고수열 작 '나들이' 원정희 작 '고요한 별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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