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는 기후 위기에 대응해 지역 주도 중심의 환경교육과 탄소중립 정책을 강화하기 위해 광역지자체 및 기초지자체 중에서 환경교육 추진 기반이 우수한 지역을 환경교육도시로 지정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도서지역 특성을 반영한 환경교육도시 비전과 계획의 체계성, 지역 내 네트워크와의 연계 협력이 우수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고 지난 10월 26일 환경부가 지정한 환경교육도시에 최종 선정됐으며 제주특별자치도는 환경부로부터 지정서와 현판을 받고 3년간 환경교육도시를 위한 환경교육 교재 및 교육내용 개발·보급, 지역 특화 환경교육 과정 운영 등에 행정 및 재정적인 지원을 받게 됐다. 이에 제주특별자치도는 환경교육도시 지정을 계기로 제주만의 특색 있는 제주형 생태계 서비스 지불제, 2040 플라스틱 제로 제주 등 탄소중립 실천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기후 위기에 대응할 수 있는 시민 환경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시민 중심의 환경교육의 필요성을 느끼고 확대 방안 마련을 위해 애쓰고 있다. 현재 총 13개의 지자체가 환경교육도시로 선정되었지만 2024년에는 환경교육도시를 떠올리면 제주특별자치도가 바로 떠오를 수 있도록 더욱더 노력해야 할 것이며 정부의 환경교육도시 지정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전국으로 확산되기를 바란다. <김가인 제주대학교 행정학과>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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