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제주특별자치도가 오는 2028년까지 디지털 농업 생산체계로의 전환 및 미래농산업 기반 구축, 소비자가 신뢰하는 안전·안심농산물 공급 등을 추진한다. 제주자치도는 18일 제주도청 2청사 자유실에서 이같은 내용은 담은 '제주 농업·농촌 및 식품산업 발전계획 수립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 연구용역은 '농업·농촌 및 식품산업 기본법'에 따른 농업분야 최상위 법정계획으로 2024년~2028년 제주농업의 비전과 전략을 담고 있다. 용역을 수행하고 있는 제주대학교 산학협력단은 이날 '강력한 제주농업, 빛나는 제주농촌, 행복한 제주농업인'이라는 비전과 '제주농산업 시스템 대전환과 지속 가능성 확보'를 목표로 9대 전략과 21개 중점과제를 제시했다. 9대 전략은 제주농업경영구조 전환 및 소득안정 강화▷제주농업 조건불리 극복 ▷디지털 농업 생산체계로의 전환 및 미래농산업 기반 구축▷ 소비자가 신뢰하는 안전·안심농산물 공급▷ 제주 농촌 가치강화 및 공동체 활력증진▷기후·환경변화 대응 농업생산체계 전환 ▷제주농업 자원 환경의 지속가능성 강화▷농업경영핵심주체 및 전문농기업 육성 ▷농산물 수급 자율관리 및 농정 핵심주체 육성이다. 21개 중점과제는 농촌구조 재구조화 및 생활권 강화 지원, 제주 농업용수 및 토양자원 관리체계 구축,제주농업 핵심경영체 선정 및 육성, 농촌마을 농업경영 공동체 활력 강화 ,저탄소 농업 생산체계 전환, 제주 농업기반 애그리 비즈니스 육성, 제주 농산물 품목별 생산출하 자율관리 연합조직 육성 등이다. 이를 위해 지난 5년간 농업분야 총 예산인 2조 2313억 원 대비 43% 증가한 3조 1930억 원(국비 11,432, 지방비 20,498)을 향후 5년간 투자한다는 목표를 수립했다. 제주자치도는 최종보고회에서 제시된 의견과 용역결과를 종합해 올해 말까지 최종계획안을 마련한 후 제주도 농업농촌 및 식품산업 정책심의회 심의를 거쳐 최종계획을 확정할 예정이다. 문경삼 제주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이번 연구용역이 내실 있게 수립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적극적으로 의견을 제시한 농업인단체협의회, 품목연합회, 농협, 읍면 마을이장 등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도에서는 이번 용역 결과를 토대로 향후 5년간 매년 실행계획을 세밀하게 수립해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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