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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제주권 일반고 전환 '제주고냐 제주여상이냐'
제주고총동창회 20일 찬반 토론회.. 의견 수렴 돌입
제주여상총동창회 지난 9월부터 도민대상 서명운동
위영석 기자 yswi1968@ihalla.com
입력 : 2023. 12.19. 15:55:32

왼쪽부터 제주고와 제주여상 로고.

[한라일보] 김광수 제주자치도교육감의 신제주권 일반고 신설·이전 추진에 맞춰 제주지역의 대표적 특성화 고교 동문들이 일반고 전환을 위한 의견수렴 절차를 벌이고 있어 결과가 주목된다.

동문회 차원에서 일반고 전환을 요구하고 있는 제주고총동창회는 20일 제주고 100주년 기념관에서 '평준화 일반고 전환 토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총동창회는 토론회를 시작으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공론화 과정을 통해 제주고의 미래에 대한 동창회 차원의 합의된 공식 입장을 표명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맞서 제주여상총동창회에서도 일반고 전환과 함께 신제주권 이설을 추진하고 있다.

총동문회는 지난 9월부터 "제주여상은 상업계 고교로서의 수명이 다했다"면서 제주여상의 일반고 전환 도민 대상 서명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하지만 제주도상업정보교육연구회를 중심으로 특성화고를 유지하고 일반계고 전환를 반대하는 목소리를 내고 있어 아직까지 합의된 의견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한편 김광수 교육감의 신제주권 여중고 신설(이전) 공약을 바탕으로 제주자치도교육청은 타당성 용역을 진행중이다. 지난 9월 이뤄진 용역 중간보고에서는 신설 타당성이 낮다고 밝힌 바 있어 신설보다는 전환쪽으로 무게중심이 이동된 상태다.

이와함께 예술고·체육고 신설과 관련한 용역에서도 신설보다는 일반고 신설 용역과 함께 종합적으로 검토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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