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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0대 증차' 롯데렌터카 제주지역 차량 보유 1위 등극
기존 1위 SK렌터카 제치고 보유 차량 3000대 상회
위영석 기자 yswi1968@ihalla.com
입력 : 2023. 12.20. 09:41:37

롯데렌터카 제주오토하우스 전경.

[한라일보] 롯데렌터카가 그동안 1위를 유지했던 SK렌터카를 제치고 제주지역 업계 최초로 보유차량 3000대를 넘어섰다.

20일 롯데렌탈에 따르면 롯데렌터카 제주사업단이 지난달 도내 6개 중소렌터카 업체에서 총 605대의 차량을 넘겨 받는 자산 양수도 절차를 마무리했다. 이로서 제주지역 롯데렌터카 차량은 올해 7월 말 기준 2479대에서 3080여대로 늘어나며 기존 업계 1위였던 SK렌터카 2947대를 넘어섰다.

롯데렌탈은 경영난을 겪고 있는 제주지역 중소 렌터카 업체를 지원하기 위해 지난 6월부터 자산 양수도를 추진, 인허가 승인과 차량 이전 등록 등의 모든 절차를 마친 상태다.

현재 제주지역에서는 렌터카 총량제가 시행되고 있어 자체적으로 증차가 어려운 상황으로 인수·합병을 통해 운영차량을 증차한 것으로 보인다.

롯데렌터카는 이번 증차를 통해 가격 안정화 등을 유도하는 등 제주도내 렌터카 서비스 품질 향상을 선도한다는 방침이다.

롯데렌터카는 증차에 앞서 국내 최대 고모의 프리미엄 렌터카 하우스인 제주오토하우스 내 세차 시설 및 주차장, 비대면 서비스 시스템 등의 고객 지원 시설을 확대했다. 영업시간도 새벽 6시부터 밤 11시까리로 확대해 제주행 마지막 항공편과 제주발 첫 비행기를 이용하는 고객이 시간에 구애 받지 않고 자유롭게 제주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한편 올해 7월 말 기준 제주지역 렌터카 업체는 113개 곳이며 운영차량은 2만9790대이다. 제주에 주사무소를 둔 업체가 104곳, 영업소를 둔 업체가 9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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