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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메밀 '비비작작면' 강상민 향토음식 장인 선정
제주시 11개소, 서귀포시 7개소 등 총 18개소 향토음식점 신규 지정
김도영 기자 doyoung@ihalla.com
입력 : 2023. 12.20. 14:47:32

강상민 장인이 개발한 제주 메밀을 이용한 비비작작면 자료사진. 한라일보DB

[한라일보] 제주 메밀을 이용해 음식을 개발하고 홍보한 강상민 씨가 제주 향토음식장인으로 선정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 고유의 향토음식 문화를 보존·육성하기 위해 2023년도 신규 제주향토음식 장인 1명과 향토음식점 18개소를 추가 지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8월 진행된 2023년도 신규 향토음식명인·장인·전수자 및 향토음식점 지정 공고 결과 향토음식장인 1건, 향토음식점 28개소가 신청했으며 관련 조례에 따라 서류와 현지 심사 후 향토음식육성위원회의 심의를 통해 최종 선정이 이뤄졌다.

향토음식장인은 강상민 한라산아래첫마을 대표가 제주메밀음식류 분야(비비작작면 외)로 최종 선정됐다.

강상민 장인은 직접 재배한 제주메밀을 직접 가공해 글루텐이 없는 100% 메밀면 가공기술과 90% 이상 제주 식재료를 사용한다. 한라산을 형상화하고 제주도의 각각의 몫으로 나눠주는 '반'의 문화를 접목한 비비작작면 등 제주 메밀을 활용한 조배기, 메밀 전 등 다양한 제주산 메밀음식 음식 등을 개발해 판매하고 홍보하는데 주력해 왔다.

향토음식점은 제주시 11개소와 서귀포시 7개소 등 총 18개소가 신규 선정됐다.

행정시 별 현지심사 평가단 2개조가 1차 현장심사를 통해 음식의 향토성, 위생관리, 서비스를 심사하고, 최종 80점 이상인 업소를 대상으로 도 향토음식육성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선정했다.

이와 함께 향토음식육성위원회 심의를 통해 미운영 중인 향토음식점 3개소에 대한 지정취소도 결정돼 제주도 지정 향토음식점은 총 59개소가 지정·운영될 예정이다.

향토음식장인에게는 지정패가 수여되며, 향토음식 교육 및 조리법 전수, 품평회 참가 등의 지원과 함께 조리법 책자 제작, 온라인 홍보 콘텐츠 제작 등 향토음식의 보전과 계승을 위한 지원이 이뤄진다.

향토음식점에는 제주특별자치도 지정 간판 제작 배부 및 향토음식점별 홍보영상 제작과 더불어 도·제주관광공사·제주관광협회 공식유튜브 및 누리소통망(SNS)을 통해 홍보를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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