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제주지역 제조업체들은 내년도 1분기에 기업경기가 나아질 것으로 예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상공회의소는 27일 '2024년 1분기 기업경기전망지수'를 발표했다. 조사는 제주지역 제조업체 82곳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조사 결과 1분기 기업경기전망지수는 87로 나타났다. 전 분기(71)에 비해 16p 상승했다. 특히 10인 이상 제조업의 기업경기전망지수는 92로 분석됐다. 조사 결과 도내 제조업들의 ▷체감경기 ▷매출액 ▷영업이익 ▷설비투자 ▷자금사정 실적은 전 분기에 비해 큰 폭으로 상승했지만 여건히 기준치인 100에는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2024년 1분기 체감경기 전망치는 87로, 전 분기에 비해 16p 상승했다. 매출액에 대한 전망치는 90으로, 전 분기에 비해 19p 상승했다. 영업이익·설비투자·자금사정에 대한 전망치도 모두 전 분기에 비해 각각 19p·11p·14p 상승했다. BSI(기업경기실사지수)는 기업들의 현장 체감경기를 수치화한 것으로 0~200 사이로 표시된다. 100을 넘으면 다음 분기 경기가 이번 분기에 비해 호전될 것으로 예상하는 기업이 더 많음을 의미하며, 100미만이면 그 반대이다. '2023년 영업이익·투자실적 연초 목표 달성 여부'를 묻는 질문에는 64.6%가 "영업이익 목표에 미달했다"고 응답했다. 또 57.3%는 "투자실적 목표에 미달했다"고 답했다. 영업이익 미달 기업을 대상으로 사유를 묻는 질문에는 ▷내수부진(39.3%) ▷원자재 가격(28.2%) ▷고금리(16.7%) ▷수출부진(7.1%) ▷고환율(5.9%) 등 순으로 답했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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