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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끄럽다" 항의에 흉기들고 이웃집 현관 파손한 30대 체포
김채현 기자 hakch@ihalla.com
입력 : 2023. 12.27. 17:07:09
[한라일보] 벽간소음 문제를 제기한 이웃집에 흉기를 들고 찾아가 현관문을 파손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제주서부경찰서는 특수재물손괴 혐의로 30대 남성 A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6일 오후 11시30분쯤 제주시의 한 오피스텔에서 이웃집 현관을 흉기로 찍고, 수차례 발로 걷어 차 파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웃에서 아이들이 떠들어서 시끄럽다고 항의를 했다"는 아내의 말을 듣고 화가 나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장에서 체포하고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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