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제주의 돌과 물을 모티브로 작업을 이어온 박창범 작가가 제주시 원도심에 위치한 자신의 작업공간인 박창범화실(제주시 관덕로 8길36)에서 23번째 개인전 '트멍'을 열고 있다. '트멍'은 틈의 제주 방언이다. 작가는 제주돌담의 작은 '트멍'사이로 보이는 제주바다와 하늘을 작가의 시선으로 재해석해 표현한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작가는 "담이란건 나와 내 소유를 지키기 위한 단절의 수단이지만 제주 돌담에서는 소통의 모습을 본다"고 말한다. "소통은 저를 무너지지 않고 늘 그 자리에 서있는 작가이게 한다"고 덧붙이며 이번 전시가 많은 시민들과 작품을 통해 소통하는 자리가 되기를 소망한다. 전시는 이달 31일까지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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