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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라마다호텔 공사구간 도로통제 기간 연장
내년 8월까지… 배수암거 노후 정밀안전진단 E등급
10억 투입 즉시 보강… 4차로중 2개 차로 왕복 운용
백금탁 기자 haru@ihalla.com
입력 : 2023. 12.28. 09:57:16

라마다프라자 제주호텔 앞 도로통제 구간에 대한 위치도(위)와 교통처리도. 제주시 제공

[한라일보] 제주시가 라마다프라자 제주호텔 앞 배수암거 공사구간에 대한 도로통제를 내년 8월말까지 연장한다.

시는 현재 진행 중인 탑동로 라마다호텔~오리엔탈호텔 230m 배수암거 공사 구간에 대한 차량통행 금지(제한) 상태를 당초 올해 12월 31일에서 2024년 8월 31일까지로 연장한다고 28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통제 구간은 배수암거의 노후로 부재 피복 탈락, 균열 등에 따른 정밀안전진단 결과 E등급(불량, 즉시 사용 금지하고 보강 또는 개축이 필요한 상태)으로 조사됨에 따라 지난해 12월 23일부터 차량통행이 금지가 진행 중이 곳이다.

해당 배수암거(3.5m×2.5m)는 1988년 탑동 2차 매립 당시 설치된 것으로, 약 30년 이상 공공시설로 이용돼 왔다. 하지만 상부 슬래브는 염해에 의해 주철근이 심하게 부식돼 인장철근의 유효면적이 감소되고, 부식에 의한 체적 팽창으로 콘크리트 피복의 탈락 등 부착력이 상실된 상태여서 시급한 안전조치가 필요한 상태다.

이에 시는 내년 사업비 10억원을 확보해 1월부터 공사를 착수하고 부족한 사업비는 재난기금 등을 활용할 계획이다.

또한 시는 장기간 차량 통행금지에 따른 시민 불편을 신속하게 처리하기 위해 굴착을 하지 않는 보수보강 공법을 활용해 내년 8월까지 공사를 완료하고 차량 통행금지를 해제할 방침이다.

현재 해당 도로는 4차로 가운데 호텔 앞쪽으로 2개 차로는 통제됐고, 반대편 나머지 2개 차로를 왕복차로로 조정됐다.

#탑동 매립 #배수암거 노후 #차량통행 금지 #정밀안전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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