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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까지 흐린 제주지방 해넘이-해돋이 볼 수 있을까
31일 5㎜ 안팎 비 예상..새해 첫날 구름 잔뜩
위영석 기자 yswi1968@ihalla.com
입력 : 2023. 12.31. 08:33:35

겨울 비 내리는 제주. 한라일보DB

[한라일보] 계묘년 마지막 날 제주지방은 가끔 비가 내리고 기온이 낮은 산지에는 눈이 내리겠다.

31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제주지방은 이날 저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차차 벗어나면서 대체로 흐린 날씨가 예상된다.

서해상에서 만들어진 구름대 영향으로 비가 가끔 내리겠지만 강수량은 5㎜ 미만으로 많지 않겠고 산지에는 눈으로 바뀌어 내리면서 1~3㎝정도 쌓이겠다.

갑진년 새해 첫 날도 약한 기압골 영향으로 오후에 비가 내리지만 강수량은 아주 적을 것으로 보인다.

새해 첫주는 당분간 흐리다가 4일쯤 맑은 날을 되찾을 것으로 전망이다.

기온은 북쪽에서 찬 공기가 내려오면서 30일보다 5℃가량 떨어지지만 여전히 평년 수준을 유지해 큰 추위는 없겠다.

31일 낮 최고기온은 10~12℃가 되겠고 새해 첫날인 1일 아침 최저기온은 4~6℃, 낮 최고기온은 11~12℃로 예상된다.

2일 아침 최저기온은 평년보다 높은 6~8℃, 낮 최고기온도 12~13℃까지 오르겠다.

육상은 31일까지, 해상은 1일 오전까지 바람이 강하게 불 것으로 보여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한편 저기압으로 인한 흐린 날씨가 이어지면서 제주도 대부분 지역에서 계묘년 해넘이를 보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갑진년 새해 첫 해돋이도 대부분 지역에서 낮은 구름대 영향으로 보기 어렵겠고 일부 지역에서만 구름 사이로 볼 수 있겠다.

다음은 한국천문연구원이 발표한 주요지점 해넘이(12월 31일)/ 해돋이(1월 1일) 시각. 제주 17:36/07:38 고산 17:38/07:39 성산 17:34/07:36 서귀포 17:36/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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