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열린 제주국제관악제 시가퍼레이드. 한라일보DB [한라일보] 제주의 대표적인 음악축제 제주국제관악제가 최근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문예진흥기금 사업인 '2024년 공연예술창작주체지원 사업(음악분야)'에 선정돼 올해부터 3년간 국비를 지원받는다. 지원 금액은 매해 3억3400만 원. 이번에 3년 연속 지원 결정된 10개 사업 중 제주국제관악제가 최고 금액으로 선정된 점도 의미가 있다. 특히 곧 30회를 앞두고 제주국제관악제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계기가 필요한 상황에서 이번 선정으로 제주국제관악제조직위원회 분위기는 고무적이다. 조직위는 이번 사업 선정에 따라 향후 제주의 정서를 품은 창작곡 생산을 통해 관악레퍼토리를 다양화하고 작품배경이 되는 제주의 이미지 확산을 위해 노력해나갈 계획이다. 이와관련 제주도도 2일 제주국제관악제가 매년 차별화된 관악공연 레파토리를 구성은 물론 관악작곡 및 관악 콩쿠르의 세계화를 위해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성율 제주도 문화체육교육국장은 "제주국제관악제가 최고 수준의 국비를 지원받게 된 만큼, 세계적인 음악 축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제주국제관악제조직위원회와의 긴밀한 소통은 물론 협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 29회째를 맞는 제주국제관악제 예산은 12억으로, 지난해보다 4억원이 줄었다. 다만 올해 국비 지원을 받게 되면서 지난해 수준을 유지하게 됐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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