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하면 사람들의 관심을 끌 수 있을까”는 마을 홍보를 위한 필자의 머릿속을 가득 채우고 있는 과제이자 난제다. 사회가 발달함에 따라 정보를 얻을 수 있는 매체는 나날이 많아지고 있고 기술력 또한 빠른 속도로 진화하고 있다. 주민들이 살아가는 일상과 해결하고픈 문제도 가지각색이다. 그래서 주민들이 마을의 문제를 직접 해결하는 마을 만들기는 효과적이다. 이런 급변하는 시대에서 역설적으로 과거 선전(Propaganda)이라는 부정적인 견해가 강했던 홍보는 Public Relations(공공관계)라는 두 가지 뜻이 있다. 하나는 광고의 의미이고 또 하나는 홍보라는 뜻이 있다. 행정적인 측면의 PR은 사실 듣는 기능인 공청 기능과 알리는 기능인 공보기능이 교차한다. 홍보는 소통이고 소통 없는 행정은 죽은 행정과 다름없기 때문이다. 행정시책이나 활동 상황을 주민들에게 정확하게 알리고 소통하는 홍보는 행정의 핵심이기도 하다. '행정의 시작과 끝은 홍보다'라는 의미를 되새겨볼 필요가 있다. 끝으로 필자는 '한 번도' 떠올리지 않았던 곳을 '한 번쯤' 가보고 싶은 곳으로 바꾸는 소박한 목표가 이뤄질 때까지 오조리 마을의 이미지와 브랜드를 높이는 데 이바지하고자 한다. <고기봉 서귀포시 성산읍 오조리 이장>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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