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제주시는 올해 상반기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전년 대비 144% 증가한 516명을 유치했다고 4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은 농촌 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인한 농업 인력난 해소를 위해 5개월 단기간 합법적으로 외국인 근로자를 고용할 수 있는 제도다. 시는 앞서 지난해 10월, 지역 내 농업인·농업법인 등을 대상으로 '2024년 상반기 외국인 계절근로자 고용 희망수요 조사'를 실시한 결과, 156농가에서 516명에 대한 고용을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시는 법무부에 외국인 계절근로자 확대 유치에 나섰고, 지난해 359명보다 157명이 늘어난 516명을 배정받았다. 최근 3년간 도입 인원은 2021년 9농가·16명, 2022년 37농가·78명, 2023년 135농가·359명 등이다. 시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베트남 남딘성의 근로자를 지역농협에서 고용해 단기간 인력이 필요한 농가에 공급하는 공공형 계절근로를 올해 처음으로 시행해 인력공급을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올해 말까지 외국인 계절근로자 1000명 이상을 유치해 농작업 인력을 필요로 하는 지역 내 농가에 공급해 안정적인 영농활동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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