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기자간담회 갖는 오영훈 제주지사. 제주자치도 제공 [한라일보] 이낙연 전대표의 비서실장을 지낸 오영훈 제주지사가 민주당 탈당에 대해 "그럴 일은 없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오 지사는 4일 제주도청에서 가진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민주당 탈당 여부를 묻는 질문에 이같이 말했다.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의 신당 창당에 대해서는 "그분께서도 본인이 경험해 온 정치적 과정에서 판단하고 있을 것이고 고심이 많을 것"이라면서도 "정무적 의견을 내는 것이 적절하지 않아 보인다"고 밝혔다. 오 지사는 지난 2020년 이낙연 대표 비서실장과 2021년 4·7재보궐선거 이낙연 상임선거대책위원장 비서실장을 맡은 바 있다. 오 지사는 이사장을 도지사가 임명하는 내용으로 지난해 제주자치도의회를 통과한 '제주4·3평화재단 설립 및 출연 등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 조례에 대해 "재단의 독립적 운영에 개입할 생각이 없다"고 말했다. 2025APEC 정상회의 제주 유치에 대해 오 지사는 "APEC의 가치와 목표에 가장 부합하는 도시가 제주이며 부산이 APEC정상회의를 다시 가져간다는 것은 윤석열 정부의 지방시대에 역행하는 것으로 다른 지방도시에 유치하는 것이 맞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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