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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올해 연말 반려인들 숙원 '장묘시설' 문 여나
동물 방역·위생·복지시책 추진에 356억 투입
반려동물 복지문화센터 조성사업 본격 추진
이태윤 기자 lty9456@ihalla.com
입력 : 2024. 01.05. 11:01:00
[한라일보]제주 반려인들의 숙원인 장묘시설이 올해 문을 열 계획이다.

제주특별자치도는 반려동물 복지문화센터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이날 제주도에 따르면 도는 올해 동물 방역·위생·복지시책 추진계획을 수립했다. 관련 예산으로는 총 356억원이 투입될 계획이다.

추진 계획 중 우선 동물보호·복지 분야를 살펴보면 83억원을 투입해 반려동물 인프라 확충과 보호·복지 기반을 조성하고 유기동물 보호 관리 강화, 반려동물 연관산업 육성기반 구축으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장묘시설, 제2 동물보호센터, 놀이시설 등 반려동물 관련 인프라 구축을 위한 반려동물 복지문화센터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된다. 준공시점은 올 연말이 될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도는 연관산업 육성을 위해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RIS) 사업과 연계한 펫헬스케어 플랫폼 구축과 관련 전문인력 육성 및 도내 반려동물 산업 데이터 구축과 관련 기업발굴 및 홍보를 위한 반려동물 산업 박람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이 밖에 도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구제역 등 악성가축전염병 유입 차단과 축산농가 생산성 향상을 위한 동물방역사업에 175억원을, 안전 제주산 축산물 생산과 수출 활성화에 12억원, 악성가축전염병 유입 감시 검사와 축산물 안전검사, 동물보호센터 등 동물위생시험소 운영에 86억원 등을 투입할 계획이다.

문경삼 제주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올해에도 악성가축전염병 청정지역 유지, 청정·안전 축산물 공급을 흔들림 없이 추진할 계획”이라며 “반려동물 인구 증가에 따른 관련 인프라 조성, 관련 산업 육성에도 힘써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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