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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방 오늘 오후부터 비 예보.. 산간지역 많은 눈
10일까지 해안지역 5~20㎜ 강수.. 산간에 3~8㎝ 적설 예상
위영석 기자 yswi1968@ihalla.com
입력 : 2024. 01.09. 09:11:35

많은 눈이 내린 산간지역 제설작업. 한라일보DB

[한라일보] 제주지방은 저기압 영향으로 비 또는 눈이 내리겠고 비가 그친 후에는 반짝 추위가 찾아오겠다.

9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제주지방은 이날 오후부터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서 이동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낮부터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고도가 높은 산지에는 눈이 내려 쌓이는 곳도 있겠다.

9~10일까지 예상강수량은 5~20㎜이며 눈이 내리는 산지는 3~8㎝의 적설량을 보이겠다. 9일 밤 예정으로 제주도 산지에는 대설 예비특보가 내려진 상태다.

기온은 10일 오전까지 평년보다 높겠지만 낮부터 한기가 내려오고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추위가 예상된다.

9일 낮 최고기온은 13℃ 내외, 10일 아침 최저기온은 5~7℃로 예상되며 낮 최고기온은 전날보다 4~6℃가량 떨어져 7~10℃에 머물겠다. 11일 아침 최저기온은 더 떨어져 2~5℃가 되겠고 낮 최고기온은 10~12℃로 전날보다 조금 오르겠다.

육상과 해상 모두 10일부터 바람이 강하게 불겠다. 육상에선 순간풍속 20m/s 이상의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보이며 해상에서도 오전엔 제주도 남쪽먼바다, 오후부터는 제주도 앞바다를 중심으로 9~16m/s의 강한 바람으로 물결이 최고 4m까지 높게 일겠다.

제주기상청 관계자는 "9일 밤부터 산간지역에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산간도로 이용자들은 차량 고립이나 안전사고 등에 대비하고 차량 이용시에는 반드시 월동장비를 준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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