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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마당] 재난취약계층에 대한 작은 관심
송문혁 기자 smhg1218@ihalla.com
입력 : 2024. 01.10. 00:00:00
아직도 우리 주변에는 하루하루를 근근이 살아가는 취약계층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더욱이 노후한 전기, 가스 등 열악한 주거환경으로 지내고 있는 안전취약계층에서는 화재, 폭발 등 사고의 위험이 항상 도사리고 있으며, 취약계층 가옥의 경우 대부분 낙후되어 전기, 가스 시설이 위험하게 설치돼 있고 관리가 잘되지 않아 화재 위험에 크게 노출돼 있는 경우가 다반사다. 그렇기 때문에 유사시 재산피해는 고사하더라도 인명피해 우려가 매우 크다고 볼 수 있다.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 의해 매월 4일은 안전점검의 날로 운영하고 있는데, 불안감을 해소하고 안전의식을 고취하는 것을 목적으로 지난 1996년 4월부터 매월 4일을 안전점검의 날로 지정 시행해 오고 있다. 지난해에는 17개 읍면동 기초생활수급자, 독거노인가구, 장애인 가구 등 재난취약가구 221곳에 대해서 노후 전등 교체, 전기전열기구 점검, 가스 누출 경보기 설치, 소화기 교체 등을 추진했다.

갑진년 올해도 서귀포시민봉사자협의회와 함께 송산동 지역을 시작으로 17개 읍면동을 순회하면서 재난취약가구에 대한 안전점검 및 재난발생 시 대처할 수 있는 요령 등 안전교육도 실시한다. 새해를 맞아 주변 이웃들에게 관심을 갖고 따뜻한 손길을 내민다면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드는 데 큰 힘이 되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강대선 서귀포시 안전총괄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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